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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추신수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에 1득점을 올리고 볼넷으로 한 차례 더 출루했다.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득점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인 마흔 살의 오른손 투수 바톨로 콜론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이어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로 2,3루를 차례로 밟은 추신수는 1사 후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추신수의 76번째 득점이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2-1로 다시 앞선 2회말 1사 3루의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가 브루스의 우월 2점 홈런 등으로 석 점을 보태고 5-1로 달아난 3회말 2사 1,2루에서 다시 방망이를 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제시 차베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6-2로 점수 차를 벌린 5회말 2사 2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 배터리가 추신수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고의4구로 걸렀다. 이어 프레이저가 우익수 뜬 공으로 잡혀 추신수도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다섯 번째 투수 션 두리틀과 대결,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6회 도널드슨의 적시타와 에릭 소가드의 2타점 3루타로 석 점을 빼앗겨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6-5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오클랜드에 2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