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내일부터 가을 여행주간, 인지도 여전히 부족”

입력 2018년10월19일 16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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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여행(관광)주간 국민참여 실태조사 결과(2014~2017)’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여행주간’ 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4년째(2014년~2017년) 3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주간’ 사업은 2014년 2회(봄·가을), 2015년 2회(봄·가을), 2016년 2회(봄·가을), 2017년 3회(겨울·봄·가을), 2018년 3회(겨울·봄·가을예정), 총 12차례 시행되고 있는데, 2014년 봄 관광주간(2014.5.1.~5.11.)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는 39.2%, 가을 관광주간(2014.9.25.~10.5.)은 35.2%였다.

그리고 2015년 봄 관광주간(2015.5.1.~5.14.)은 28.3%, 가을(2015.10.19.~11.1.)은 30.7%였으며, 사업명이 관광주간에서 여행주간으로 바뀐 2016년 봄 여행주간(2016.5.1.~5.14.)의 인지도는 35.3%, 가을(2016.10.24.~11.6.)은 36.0%였다. 3차례 진행된 2017년의 경우, 겨울 여행주간(2017.1.14.~1.30.)은 23.4%, 봄(2017.4.29.~5.14.)은 37.7%, 가을(2017.10.21.~11.5.)은 36.8%로 나타났다.

 

또한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여행주간 캠페인, 광고 또는 홍보물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비율은 2016년 봄 여행주간이 35.2%, 가을이 50.0%로 조사되었고, 2017년 겨울은 37.5%, 봄은 43.5%, 가을은 34.7%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주간’ 사업의 홍보를 위해, 2014년 31.2억, 2015년 46.7억, 2016년 41.2억, 2017년 49.1억, 2018년 40.7억 원을 쓰고 있으나, 사업 자체나 홍보에 대한 인지도는 이처럼 몇 년째 정체되어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현행 홍보 방식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정부에서 2015년 이후 매년 40억 원 이상을 TV, 인쇄물, 온라인 광고 등 여행주간의 홍보비로 쓰고 있으나, 여행주간을 아는 국민들은 여전히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며, “기존 홍보 방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홍보 방식을 모색하는 등 홍보 방법 재검토를 통해, 여행주간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매년 2~3차례 약 2주간의 기간을 정해 국내여행 특별주간으로 ‘여행주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행주간 기간 동안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업계가 협력하여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2018년)는 겨울(2018.2.9.~3.18.), 봄(2018.4.28.~5.13.)에 ‘여행주간’이 실시되었으며, 내일부터 가을 여행주간(2018.10.20.~11.4.)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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