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연주사장' 해임

입력 2008년08월11일 10시4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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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KBS 이사회의 제청을 받아들여 정 사장 해임 제청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임안을 서명하면서 "KBS도 이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이번 일을 계기로 KBS가 심기일전해 방만한 경영 상태를 해소하고 공영성을 회복,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후임 사장 선임문제를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정 사장 해임 강행시 이 대통령 탄핵 소추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극력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정 사장 후임과 관련, "KBS 이사회 쪽에서 논의하겠으나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 적임 후보를 추천하면 검증을 거쳐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며 "사장 공백 상태가 길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달내 절차가 마무리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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