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부평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오흥수, 부위원장 엄익용)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였다.
시찰단은 의회운영위원회 오흥수 위원장(단장)을 비롯하여 엄익용 의원, 구동오 의원, 김환연 의원, 마경남 의원, 안애경 의원, 이익성 의원, 정고만 의원 등 총8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비교시찰은 제8대 부평구의회가 시작되고 의회운영위원회가 실시한 첫 번째 시찰로써 ‘4·3 70주년을 맞이한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를 방문함으로써 갈등과 대립의 과거를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평화문화에 기반하며 배려와 포용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제주 평화사업’을 통해 부평구의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화합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상생하는 의회’를 위한 의회운영위원회의 바람직한 운영 방향을 찾아 배우고자 하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첫날에는 4·3 평화재단을 방문하여 재단이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 4·3사건의 시작과 4·3의 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을 인권과 평화, 통일의 나라로 만들어가려는 평화재단의 노력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곧이어 4·3 희생자 위령제단에 참배를 드리며 희생자들의 원혼과 유족들의 고통을 위로하였으며, 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 제주와 국·내외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날에는 2017년 9월에 준공한 대한민국 최초, 최대 상업용 해상풍력발전 산업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운영하는 탐라해상풍력발전(주)를 방문하여 해상풍력발전 산업단지 건설공정, 국내 해상풍력 발전 수준 및 풍력자원 잠재량,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개발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등을 느끼는 좋은 시간을 만들었다.
비교시찰 마지막 날에는 세계평화의 섬 17대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제주국제평화센터를 방문하여 제주평화정신의 배경과 삼무정신의 문화적·지리적 배경부터 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 국제교류를 통한 공존·협력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주포럼 실시 등 평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으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을 찾아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오흥수 위원장은 “이번 비교시찰에서 상호 이해와 대화를 통해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관용과 화합의 사회를 구현하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제주의 평화사업 현장을 보면서 화해와 소통을 통한 평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 많이 실감했다. 향후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을 함에 있어 바람직한 소통으로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