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아파트 화재 시 경량칸막이 사용법 교육

입력 2018년11월28일 17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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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28일 오전 양산동에 위치한 KT&G를 방문하여 아파트 화재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경량칸막이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게 하고자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벽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아파트 화재 등 위급 시 경량칸막이가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물건 적치 등을 자제하고 사전에 경량칸막이 위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화재시 대피방법을 찾지 못해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질식해서 숨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위급상황에서 경량칸막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익히고 대피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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