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6일 '2018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지원을 통해 직원 복지시설 개보수 및 물품 구입을 완료한 46개 기업 중 고용실적이 우수한 ㈜리팩(서구 가좌동 소재)을 방문해 청년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은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등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소기업에 휴게실·기숙사·근무공간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환경 개선으로 청년 근로자의 복지환경을 증진시키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환경 조성 등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사업이다.
이날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환담을 나눈 후 사업비 지원을 통해 아름답게 개보수된 화장실과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기기 및 체력단련실을 둘러보고, 직원 작업공간 및 구내식당 방문, 기업의 제품 생산공정 탐방에 이어 청년근로자와의 대화, 현판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오늘 행사에는 기업에 근무 중인 11명의 청년근로자와 직접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어 현장에서 청년들이 생생하게 느끼는 청년고용 여건과 근무 애로사항 등 솔직하고 다양한 대화가 오고갔다.
동석한 청년들 중에는 시 연계 지원사업인‘1석5조 인천청년사랑프로젝트’,‘인천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 ‘인천뿌리기업 근로자 경력형성장려금 지원사업’등을 지원받는 청년들도 있어 “청년을 많이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듯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인천시 청년일자리정책에 더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전했다.
이번에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리팩(대표이사 이일해)은 1967년 설립된 한국전자공업이 전신으로 세계적인 포장 생산장비 제조업체로서 챔버식 진공포장기, 로터리 자동포장기 등 새로운 포장기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왔다.
2003년 인천 서구 가좌동에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역업체로 자리를 잡았으며, 회사 전체직원 141명 중 67%인 94명이 청년으로 2018년에만 30명(11월말)의 청년을 고용한 젊은 기업이자 청년고용 우수기업이다.
또한 청년고용 우수기업답게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환경 투자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자부심이 높았으며 그 중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식사 후 어학강사 초빙 무료강의 진행, 매주 1회 골프레슨, 헬스트레이닝 지원, 전직원 해외 워크숍, 각종 수당지급 뿐만 아니라 마술 및 사내볼링 등 7개의 동호회 조직에 분기별 350~410만원 지원금 지급 등 청년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중소기업과 청년근로자를 위한 근로환경개선사업은 올해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뜻깊은 사업으로‘2018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추진결과 당초 목표인 30개 기업을 초과한 46개 기업을 선정하여 시설개보수 및 직원복지 물품 구입비용으로 9억7천만원 예산지원을 완료했고, 이들 기업은 올해 청년 414명을 신규 채용해 인천시 4분기 연속 특ㆍ광역시 청년고용률 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우선,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과 지역 청년들을 채용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인천시가 4분기 연속 청년고용률 특ㆍ광역시 1위를 달성한 것은 리팩처럼 청년의 가능성과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들 덕분이다”라며 “근로환경개선사업 같은 지원책을 더 확충해서 기업과 청년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청년일자리 문제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 여러분과 리팩 임직원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