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中企 신제품 조기출시에 큰 도움

입력 2018년12월08일 12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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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조형 시제품제작 ‘호평’…올해 81개社·199회 기술지원

[연합시민의소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의 ‘쾌속조형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이 경기불황으로 고민이 깊어가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신제품 조기출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쾌속조형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은 기업이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금형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제품 조기출시 및 개발비용 절감효과가 크다.
 

8일 인천TP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천TP를 찾은 기업은 81개사로, 모두 199회에 걸쳐 3D프린팅과 역설계 등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았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A사는 인천TP의 3차원 스캐너 및 3D프린터를 활용, 의료진단용 검체(檢体) 운반용기 개발을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 앞당겨 마쳤다. 이 회사는 향후 연간 10억 원대의 매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B사는 요리용 그릇과 유아용 식판 제작과정에서 설계 검증을 위한 실물모형(mockup) 제작을 인천TP로부터 지원받아 신상품 개발을 앞당겨 마무리했다. 연간 8억여 원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황사유입방지장치 개발에 나선 송풍기 전문 제조업체인 C사도 인천TP의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제작 과정을 거쳐 신상품 개발을 조기에 마쳤다. 회사 측은 연간 4억여 원의 신규 매출을 고대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새해에도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을 위한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쾌속조형 시제품제작 지원사업 기술세미나 및 성공사례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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