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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승기자]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을 때마다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잘잘못을 따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행동을 많이 돌아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화재예방도 마찬가지다.

일단 내 집단속부터 철저히 하는 것이 화재예방의 첫 걸음이자, 화재피해 저감의 일등 공신이다.

 가정에서의 화재예방점검은 쉽고 간단하다. 일단 일반가정의 화재의 주범인 전기화재의 경우, 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특히 가전제품의 전선피복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불량한 곳이 있으면, 수리 또는 새 제품을 구입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콘센트 관리가 중요한데, 가전제품과 콘센트 사이의 간격을 두기보다는 꼭 조여 사용하여야 하며, 콘센트와 분리 시 전선을 잡아당겨 제거하는 행동을 삼가야한다.

 또한 콘센트 내에 먼지를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가전제품 구입 시 전기안전 마크나 안전인증 마크 등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전차단기 역시 화재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누전 차단기도 월 1회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점검 방법은 누전차단기에 빨간색 테스트 버튼을 눌러 차단여부를 확인하면 되며, 정상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시 교체가 필요하다.

 가스 역시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게 늘어나는 부분이다. 주로 가정은 주기적인 가스누출 점검을 통하여 화재예방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비눗물을 발라 거품으로 테스트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가스밸브를 사용 후 꼭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안전습관은 화재예방 첫걸음이다. 생각해보면 실천하기에도 너무나 쉬운 일들이 우리의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안전습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