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중동 3개국 공식방문

입력 2018년12월15일 15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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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정상급 외교를 통한 의회외교 지평 확대

[연합시민의소리]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 아랍에미리트·요르단·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다.

문 의장은 이번 방문으로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정상급 외교를 통해 의회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의회교류 및 양국 의회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의장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UAE 전몰장병 추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의장은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이후 아말 압둘라 주므아 알-쿠바이시(Dr. Amal Abdulla Jumaa Al-Qubaisi) UAE 연방평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간 포괄적·실질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UAE 의회 간 협력 협정(MOU) 체결식」을 갖는다.
 

또한 문 의장은 18일 오전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며, 다음날인 19일(수)에는 한국과 UAE간 국방협력의 상징인 아크(Akh) 부대를 방문해 파병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문 의장은 지난 8월 파이잘 알-파예즈(Faisal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요르단을 방문한다.
 

문 의장은 20일 알 파예즈 상원의장, 아테프 타라우네(Atef Tarawneh) 하원의장, 오마르 라자즈(Omar Razzaz) 총리,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Abdullah II Ibn Al Hussein) 요르단 국왕 등 요르단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증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 저녁 문 의장은 재요르단 한인동포들과 만참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한 뒤, 이스라엘로 이동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문 의장은 23일(일) 오전 루벤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과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반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당부할 예정이다.
 

끝으로 문 의장은 24일 오전 이스라엘 국회에서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이후, 율리 에델스타인(Yuli-Yoel Edelstein) 국회의장 등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한-이스라엘 FTA 협상에 대한 의회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백재현 의원, 이혜훈 의원, 박명재 의원, 김성수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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