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4만명 '촛불집회'

입력 2013년08월15일 19시4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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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등 284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여성종합뉴스] 참여연대 등 284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규탄 7차 국민촛불대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오후 8시30분을 기준으로 주최 추산 4만명 인원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정청래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자리를 채웠다.

참여연대 이태호 처장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규명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무시한다"며 "가만히 있을 수 있겟냐"며  "원세훈 김용판, 김무성 권영세는 국민 앞에 순응하고 국정조사에 출석하라"고 주장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을 맡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누구를 위해 낙선을 목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단 말이냐"고 묻고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책임져야하는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는 순서를 알려드리겠다"고 운을 뗀 뒤 "국기문란 민주주의파괴를 자행한 국정원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NLL발언록을 그대로 공개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송두리채 빼앗은 이런 국정원은 우리에게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회의는 1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제8차 국민촛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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