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보이는 소화기’ 대인시장 화재 막아

입력 2019년03월05일 22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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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준비 중인 상인들의 보이는 소화기 활용 초기진화

[연합시민의소리]광주동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5일 오전 발생한 대인시장 화재가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한 상인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3분경 대인시장 내 식료품 점포에서 시작된 화재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115명, 장비39대를 동원해 24여분만에 점포 6개소가 소실(전소3, 반소2, 부분소1)되고 진화되었다.
 

자칫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 있었던 화재는 인근 점포에서 영업준비를 하던 신모씨(남, 61년생) 등 상인들이 대인시장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8개를 사용해 인근 점포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고, 그사이 신속하게 도착한 동부소방서 화재진압대원들에 의해 진화되었다.
 

현장을 지휘한 이천택 동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큰 용기로 대형화재로 확산될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며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한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에도 보이는 소화기를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소화기로 동부소방서는 시민들의 초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인시장 등 18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271대를 설치했으며, 소방차진입이 골목길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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