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차난 해소에 팔 걷어

입력 2019년03월18일 22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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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가 원도심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원도심의 주택가와 노후아파트의 주차난을 해소하려는 방안으로, 마을의 자원(부설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과 주차장 시설이 부족한 노후아파트의 주차장 확보를 위한 시설비 지원을 동시에 진행한다. 두 사업 모두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등 5면 이상의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가 주차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는 시설물의 부설주차장에 대한 정비를 위한 시설비를 제공한다.

노후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은 부설주차장의 규모가 작고 노후 된 아파트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공동체의 동의를 얻은 후 공유시설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경우 주차장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아파트 입주민의 2/3이상의 동의와 아파트 부대시설에 대한 용도변경이 선행되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도심에 주차시설을 확충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고, 해마다 증가하는 차량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주민 간 공동체의 의식을 높이고 주차공유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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