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입력 2013년08월19일 12시5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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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훈련, 실전적 훈련을 해주기 바란다"

[여성종합뉴스/사회부] 19일 을지훈련 첫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후 가진 국무회의에서 "그동안의 남북관계를 살펴보면 약속이 없어서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신뢰가 무너지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합의를 새로운 남북관계의 출발점으로 삼아서 잘 관리해나가서 앞으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이 공동발전을 이루어나가기를 기대한다" 며 "또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적극 수용해서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발전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45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국가비상사태 대처훈련"이라며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는 말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대비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고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모든 정부부처와 지자체, 국가중요시설 등이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매년 연례행사라는 타성을 벗어나 내실있는 훈련, 실전적 훈련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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