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비상구 추락방지‘안전끈’단다

입력 2019년04월09일 20시5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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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관내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에서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 및 안전조치를 추진한다고 9일 전했다.
 

지난 달 충북 청주시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비상구를 열고 나가다 2층에서 추락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지난 2017년 4월 강원도 춘천시 노래연습장 2층에서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그간 이러한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2016년 10월 안전로프, 안전표지판, 경보장치 등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했고 기존업소도 또한 소급 적용됐지만 일부 조치가 미흡한 업소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면서 사고가 이어져왔다.
 

이에 소방서는 휴·폐업 업소 등을 포함한 재조사와 전수조사를 통해 다중이용업소 900여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탈착이 가능한 쇠사슬, 안전로프 등 안전끈을 설치하도록 한다.
 

또 비상구를 열었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경보기를 설치하며 추락위험을 알리는 경고표지는 기존에 가로·세로 23cm의 크기로 제작돼 배부했지만 2배 늘어난 50cm로 규격을 확대 제작해 눈에 더 잘 띄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영업주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소방특별 조사 시 추락사고 사례와 안전시설 설치 필요성을 전달하고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민관이 협업해 정보를 공유하고 방문안내를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더 이상 비상구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영업주 등 관계자 분들은 안전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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