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GCF 사무국 차질 없이 이전ㆍ출범해야"

입력 2013년08월20일 16시2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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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헬라 체크로흐 녹색기후기금(GCF) 초대 사무총장 내정자와 만나 "올해 말 출범을 앞둔 GCF 사무국이 한국으로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예금보험공사 집무실에서 체크로흐 내정자와 면담을 갖고 "한국은 GCF 지원법 제정과 본부협정 체결, 사무공간 마련 등 유치국으로서 사무국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에너지환경기후변화 국장으로 재직 중인 체크로흐 내정자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GCF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9월 중 임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 부총리와 체크로흐 내정자는 사무국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본부협정의 후속조치인 행정ㆍ재정 지원을 위한 부속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필요시 국내 인력을 파견하거나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사무국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ㆍ교육ㆍ의료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GCF가 기후재원 조성과 개발도상국 지원의 중추적 기구로 성장하기 위해선 사무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GCF 재원을 조성하려면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도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국은 4000만달러를 신탁기금으로 출연해 재원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GCF 이사회 및 중국ㆍ일본 등 주변국과도 협력해 조속한 재원조성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체크로흐 내정자는 현 부총리에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하워드 뱀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송영길 인천시장을 차례로 만나 GCF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녹색기후기획과(044-215-8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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