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생산라인 멈춰

입력 2013년08월20일 17시5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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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억원 매출손실 발생 추정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20일 오후 1시 3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이 일제히 멈췄다 이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울산1∼5공장 10개 생산라인의 가동이 멈추면서 라인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백 대의 차량이 그 자리에서 정지되면서 라인 중지를 알리는 빨간불이 설비마다 들어오고, 공장 내 형광등은 대부분 꺼졌다.

근로자들은 파업예고 시간이 되자 일손을 놓고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른 채 각 공장 앞으로 모였고  집행부는 공장별로 쟁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울산 효문공단에서 크래시패드 등의 부품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일단 생산한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하면 시간당 1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현대차는 이날 부분파업으로 울산공장에서 1천706대, 전주·아산공장을 포함하면 총 2천106대의 생산차질을 빚어 435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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