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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해양수산부(장관 : 윤진숙)는 ‘13년도 상반기 중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행위(공격건수)가 '11년 동기 대비 20배 줄었으며, 우리 선박의 경우 한척도 해적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나이지리아 인근 해상 등 서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활동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말리아 해적사고는 2011년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연도별 상반기 해적공격 건수는 163(‘11) → 69(’12) → 8(‘13)로 평균 73%의 감소세를 보였고, 선박피랍 건수 또한 21(’11) → 13(‘12) → 2(’13)로 평균 61% 감소하였다

전세계의 해적행위가 크게 위축된 것은 해적활동이 가장 빈번했던 소말리아의 해적행위가 급격히 감소한데 그 원인이 있다

주요 해운국에서 아덴만에 해군함정(18개국 43척)을 파견, 해적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고 선사는 무장보안요원을 승선시키는 한편, 해적피해 대응요령(Best Management Practice) 이행 등 다각적인 해적예방활동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증가중인 서아프리카 해적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박운항지침 마련, 운항선박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하는 ‘서아프리카 해적피해 예방대책’을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한편,IMO 등 국제회의에서 서아프리카 해적의 심각성을 적극 제기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해수부는 그 동안 효과적인 해적행위 예방을 위해 해적위험해역지정, 선원대피처 설치 등의 규정들을 법제화한 바 있으나, 해적의 예방과 대응, 처리 등 해적과 관련된 종합적인 법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