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한류 스타 배용준공동 설립 회사 청산

입력 2013년08월25일 09시09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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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림 청산, 애초 공통 투자 목적,드라마 제작 사업 수익 달성분석

[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25일 IB(투자은행) 업계는 드라마 제작업체인 홀림은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회사 해산을 결정한 뒤 5월 청산 종결 등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한다.

 자본금 1억원(액면가 5000원)의 유한회사 홀림은 지난5월 30일 청산 절차가 끝났고, 다음날 청산 종결 등기가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JYP와 키이스트가 훌림을 청산한 건 애초 공통 투자 목적이었던 드라마 제작 사업을 통한 수익 달성을 이뤘기 때문으로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홀림은 박진영이 최대주주로 있는 비상장업체 JYP(제이와이피)와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054780)가 각각 지분 50%를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2009년 1월 드림하이라는 법인명으로 설립된 뒤 홀림으로 사명이 바뀌었다가  배용준과 박진영이 드라마 제작 사업을 위해 공동 투자했다는 소식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홀림은 법인 설립 2년 후인 2011년 청소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제작했고, 당시 큰 인기 덕에 작년 '드림하이2'도 제작. 방영되면서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소속인 수지가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홀림은 설립 첫해인 2009년 4800만원의 순손실을 냈고, 2010년에도 29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드림하이를 제작한 2011년 매출액 87억원, 순이익 6억8400만원을 냈고, 작년에도 매출액 57억원, 순이익 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2400만원 순손실을 냈다. 

실제 두 회사의 홀림 장부가는 각각 5억5000만원(작년 기준)인데, 이는 설립 투자금(5000만원) 대비 11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035900)측은 "홀림 청산 분배금으로 약 5억2600만원을 수령했다"며 "홀림이 제작한 드림하이는 프로듀서, 아티스트, 연기자, 음악 등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이 어우러진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모범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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