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확인, 선물 교환 가장한 ‘010-’ 보이스피싱 주의

입력 2019년09월09일 08시5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확인, 선물 교환권을 가장하는 저장되지 않은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보이스피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보이스피싱 번호가 국내 번호로 변작되면서 현재 검찰 등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로 조작하는 경우 미리 기간통신사업자 시스템에 등록해 변작을 사전 차단하는 기술을 적용, 사전 차단이 어렵지만 규제가 느슨한 별정통신사를 더 엄격하게 단속.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발신번호 변작 비중은 음성전화가 60~70%, 인터넷발송문자가 20~30%로 아직까지 전화가 훨씬 많다”며 “최근엔 은행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송금을 유도하는 등 보이스피싱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KISA 역시 연간 전기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하며 변작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이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일반인들의 경우 발신번호 변작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를 수신할 경우 보호나라 ‘발신번호 거짓표시’ 페이지에 접수하면 신고접수를 받아 원 발신지 확인 및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개인 전화번호가 도용되지 않도록 이통사 부가서비스를 통해 차단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변작예방을 위해서는 KISA힘만으로는 부족해, 경찰·금감원과 협력해 예방활동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KISA가 그동안 수집한 DB를 바탕으로 타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불법으로 발신번호를 변작하거나 변칙 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될 수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