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 삭발 투쟁

입력 2019년09월16일 17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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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합시민의소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투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정기국회 일정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연기됐다.

이날 황 대표는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마친 뒤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자정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사무처는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소속 의원들에게 황 대표 삭발식과 이어지는 농성에 동참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식에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다.


국회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할 예정이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미뤄졌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만났지만, 일정 조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조 장관이 출석하지 말 것과 대표연설을 미루자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장관을 부정하는 야당의 요구는 받아들 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처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미뤄지면서 이후 진행하기로 했던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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