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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밤 10시경 광주 상무지구 모 술집에서 이사 3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져 술자리에 있던 A 이사와 B 이사가 신임이사 선임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하다 다툼이 일어났고 A 이사의 말에 격분한 B 이사가 곁에 있던 병을 집어들어 A 이사에게 던져  팔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12바늘을 꿰맸다.

학교법인 이사들끼리의 어처구니 없는 폭행 소식이 전해지자 학내는 물론 지역사회의 거센 비난이 예상된다.

조선대의 한 관계자는 "연임만 하려고 온갖 꼼수로 동네 망신은 다 시키더니 결국 이사들끼리 폭행사건까지 만들어내 학교 이름에 먹칠을 했다"며 "사퇴만이 학교 명예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고 밝혔다.

조선대 이사회는 이사 8명 전원의 임기가 모두 만료됐지만 모든 이사가 연임을 원하면서 신임 이사 선임을 외면하고 회의만 거듭한 채 7개월간 끌어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