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 고향 '인천'에 야구장 건립

입력 2013년08월29일 11시26분 육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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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 싸이월드
[ 여성종합뉴스/ 육성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남동경기장 옆 체육공원 부지에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 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동경기장 체육공원 부지 9만 2천 417㎡에 성인 야구장 2곳과 리틀야구장 1곳을 건립하고 야구 교실 등을 운영해 야구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진 선수 측은 야구장 설립 부지로 연수구 송도 LNG 기지, 서구 수도권 매립지 부지, 남동구 남동경기장 옆 체육공원 부지 등 3곳을 검토하다가 접근성 등을 고려, 해당 부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지역에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의 야구교실이 운영되면 꿈나무 교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남동구는  "야구장 건립 비용은 류현진 선수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나머지 관련 절차에 따른 비용, 야구장 건립 시기 등은 논의 중"이라며 "야구장 착공은 내년 초순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 선수는 인천 창영초, 동산중·고를 거쳐 국내에서 프로선수 활동을 했고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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