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폴란드·터키 수출통상촉진단 421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거둬

입력 2019년11월05일 20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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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차준택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통상촉진단’을 폴란드와 터키에 파견해 42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수출통상촉진단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됐다.
 

방문국가인 폴란드와 터키는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와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파견단에는 ㈜쓰리스타, ㈜부텍스, ㈜레오테크, 비바코리아, ㈜프로텍메디칼, 신의엔텍(주), ㈜세광세록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상담회 기간 중 공기질 측정기를 제조하는 ㈜레오테크와 LED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부텍스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받는 등 참가 업체 대부분이 유력 바이어와 상담해 향후 주목할 만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남극 ㈜프로텍메디칼 이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사업이 기업 혼자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부평구가 수출통상촉진단으로 참가할 기회를 마련해 줘 좋았고, 모든 기업이 성과를 이뤄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번에 계약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추가 자료를 교환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부평구도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파견 기간 동안 도시재생 우수사례인 폴란드 바르샤바 할라코시키와 터키 이스탄불 발랏을 방문해 원도심인 부평을 재생·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할라코시키는 방치된 도시였다가 지난 2016년부터 기존의 건물 형태를 유지하면서 식료품 판매와 식사공간을 갖춘 푸드홀로 자리 잡은 지역이다. 현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스탄불 발랏은 빈민촌이었던 곳을 기존 건물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재상사업을 진행했고, 커피숍과 공방, 벽화 등이 들어선 예술촌으로 변신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구 관계자는 “폴란드와 터키의 사례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창업공간 마련과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사업을 부평구에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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