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관내 옥외 비상소화기 비치함' 잠겨~~ 홍보용이라 비난

입력 2019년12월04일 20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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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된 안전문화의식 자기기인(自欺欺人)행정....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 인천 중부소방서는 관광객들이 넘치는 거리에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옥외 비상소화기 비치함이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비치함이 열쇠로 잠겨있어 홍보용 소화기란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관내 건물 내부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는등 비상구 장애물 방치와 폐쇄행위 근절 안내,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대책 및 관계인 의무사항 등을 홍보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구는 ‘생명의 통로’나 다름없다.”며 “반드시 비상구는 개방된 상태로 통행이 원활할 수 있게 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따른 화재 예방은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  ▲ 다중밀집장소 겨울철 화재예방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 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차량용 및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비상구 신고 포상제 홍보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119다매체 신고 방법 안내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홍보 및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안내 등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또 관내 대형화재나 강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성동 소재 대한제분 공장에서 중부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하대병원, KT, 삼천리가스, 중구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입체적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홍보하면서 정작 화재 초기 진압에 필요한 옥외 소화기 비치함은 열쇠로 잠가놓고 소방안전대책 정책 홍보가 무슨 소용 있냐는 지적이다.
 

이 시설을 본 관광객 이모(서울, 64세)씨는 주변 화재시 골든타임에 활용해야 할 소화기가 자물쇠로 잠가 놓고 있다면  ‘눈 가리고 아옹’식 으로 자기기인(自欺欺人)이라며  황당하다고 말한다.


중부소방서는 일부 시설물에 한해 잠금장치를 해놓았다며 빠른 시일 내 응급 시 언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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