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주방 화재 ‘K급 소화기’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9년12월26일 19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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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26일 식당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부평동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주방에 비치하는 ‘K급 소화기’홍보에 나섰다.
 

지난 3년간(2017~2019) 부평구에서 발생한 화재 470건 중 조리과정에서 발생한 불은 59건으로 전체 화재의 12.5%를 차지했다.
 

흔히 주방에 분말소화기를 많이 비치해 대비하고 있지만 주방화재에는 K급 소화기가 적합하다.‘K’의 의미는 주방(Kitchen)의 영문자 앞 글자 ‘K’를 딴 것으로 냉각효과를 통해 화원의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추고 표면을 거품으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원리다.   
 

따라서 소방서는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인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의 주방에 K급 소화기를 구비하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우리 일상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 시 물로 끄려다 오히려 급격한 연소 확대로 자칫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소화기를 비치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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