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국비와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최고의 복지’라 일컬어지는 일자리 사업 추진에 전력투구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서구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결과, 모두 8개 사업이 선정돼 총 7억7천8백여만 원의 국비와 시비를 확보했다.
특히 서구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부터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사업,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시비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폭넓은 일자리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에 기반해 ‘소상공인·기업·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중심도시’라는 미래비전 역시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경력형 일자리사업', 표면처리(도금) 전문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는 직업상담사가 청라로봇타워 내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을 매칭하고, 로봇·드론 분야 전문교육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로봇·드론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여성의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력을 끌어올리고 여성친화 전문직종 교육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인천 서북부 여성 경제독립 프로젝트'와 경력단절 여성에게 중소기업 사무행정 실무자과정 교육을 실시해 재취업을 돕는'경력단절여성 맞춤형 특화사업'도 야심차게 추진된다.
낙후된 고용환경을 개선해 ‘근로자가 찾아오는 인천 서구’도 차근차근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검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검단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영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노사민정협의회 인프라 구축' 과 '고용문화 개선 및 노동권익 증진사업'을 실시한다.
서구 노사민정협의회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노·사·민·정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상생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관내 다양한 고용 현안을 협의·해결하는 틀을 만들어나간다.
동시에 근로환경이 열악한 제조업 근로자들을 위해 '고용문화 개선 및 노동권익 증진사업'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 서구는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국·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며 “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서구, 더불어 잘사는 경제도시 서구’를 실현하도록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일자리 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