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중국 자매우호도시 톈진시와 다롄시에서 긴급구호 물품 보내와

입력 2020년03월13일 21시5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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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중국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톈진시에서 약 1억원 상당의 일반마스크 19,744장 [2급(KF94 상당) 13,344장, 3급(KF99 상당) 6,400장]과 방호복 3,811점을, 다롄시에서는 약 1천 6백만원 상당의 의료용 N95마스크 5,000장을 긴급 구호 물품으로 보내왔다고 13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현재 인천공항 및 인천항에서 통관 절차 중에 있으며 도착 즉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마스크 위험여부 순도검사(4종)를 실시하여 안전성 확인 후 마스크는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콜센터 등 건강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방호복은 군구 보건소 및 병원 등 코로나19 선별진료기관에 배부 할 계획이다.
 

구호물품과 함께 전달된 기증의향서에 톈진시는 “인천시에 가능한 지원과 도움을 드리길 원하며,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견고해지길 희망한다.”고 했으며, “다롄시 역시 조속히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바이러스 종식 후 인천시와의 변함없는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데  중국 자매우호 도시의 선의를 받아들여 마스크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2일에 웨이하이시에 2만장, 충칭 3만장, 산둥성과 선양에 각각 2만 5천장 등 중국에 모두 1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고,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 웨이하이시는 “인천시에서 주신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인천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양 도시의 견고한 우정을 기원한다.” 는 감사 서한문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을 답례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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