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서 공모한 'SOS랩 구축 및 SW 서비스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R&D)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협력하여 SW서비스 솔루션의 지역 확산을 촉진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5년간 과기부 국비 55억원을 지원받으며, 시에서 38억원 매칭으로 총 93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사회문제 해결(10개 서비스)과 기업 육성(20개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동학대의 경우 전국적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동 안전 및 케어 정책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동학대 발생장소는 가정이 17,989(80.4%),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이 각각 843건(3.8%), 1,344건(6.0%), 269건(1.2%), 아동복지시설 254건(1.1%), 기타복지시설 45건(0.2%)로 나타났다.
시는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천, 육아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매년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의 안전 및 케어 분야의 개선을 위해 SW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SW) 신서비스 기반의 ‘시민이 만드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인천’구현을 비전으로 지역 아동의 안전 및 케어 문제의 SW‧AI 솔루션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아동을 포함한 지역 주민 및 기업들은 인천SOS랩 구축 및 운영, 문제해결 솔루션 설계, 솔루션 기술 상용화 및 실증, 성과 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4대 중점과제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시는 (재)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터의 SW‧AI기업 지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동의 안전 및 케어 관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SW‧AI기업의 국내·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전략은 인천 10개 군·구의 특성을 반영한‘지역 아동 맞춤형 솔루션’발굴, 아동이 솔루션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아동 중심 인천SOS랩’운영, 인천SOS랩 거버넌스 구축 , 혁신 산업분야인 DNA(Data-Network-A.I.: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기술) 기반 SW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체계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추진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아동 및 시민, 지역 기업 과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아동 관점에서 재해석한 SW서비스 발굴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SW서비스를 지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지역 아동의 교통사고, 아동학대, 교육문제, 아동성범죄 등의 주요 이슈, 특히 미성년자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 증가에 주목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해결책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우리 시는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천’을 모토로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아동 대상 이슈와 범죄를 SW‧AI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