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환자 108명 가운데 50명 숨져

입력 2013년09월07일 19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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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르스' 감염 사망자 2명 늘어 총 44명

WHO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2012년 9월부터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08명이며 이 가운데 5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중동 현지 일간지 칼리즈타임스가 7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2명이 추가로 사망함으로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44명으로 늘었다 .

사우디 보건부는 전날 웹사이트에서 41세 외국인 여성과 만성질환을 앓던 79세 사우디 여성이 최근 메르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여성은 리야드의 보건 관련 업무 종사자이며, 사우디 여성 사망자는 최근 동북부 하프르 알바틴 시에서 다른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8천273명이 감염됐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 격으로 인식 치사율이 높은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오기도 했으나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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