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육·해·공 교통안전대책

입력 2013년09월10일 20시0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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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에 대한 안전 점검 만전

[여성종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사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육상, 해상, 공중 등 전체 교통수단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대구역 열차사고를 계기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철도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하는 국토부는 철도공사의 업무관행과 근무기강, 시설안전 관리, 위기 발생시 대응 등 3개 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는 특별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조치하도록 하고, 사고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역시 복무기강, 시설, 차량 등 6개 분야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자체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해 특별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항공 승객이 급증하고, 항공기 운항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항공 운항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이뤄진다. 국토부 소속 항공안전감독관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배치해 비행 전·후 항공기 정비실태, 조종사의 비행준비와 비상절차 숙지여부, 항공종사자의 휴식시간 준수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서는 터널 등 주요 시설을 사전 안전 점검하고, 자동차 운전 중 DMB 시청과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닥터헬기, 소방헬기, 119구급대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도 2천122대를 배치해 운영한다.

지난 여름휴가철 첫선을 보인 감시카메라 탑재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적발 작업도 펼칠 계획이다.

해상 안전을 위해서는 해양경찰청, 해운조합 등과 손잡고 이용객이 많은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초과승선, 과적 등을 예방하고 음주운항, 소형어선 여객수송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기상악화를 대비한 운항통제와 항행안전 정보 제공, 운항 사항 실시간 모니터링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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