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 SK 증설,기술혁신으로 황산화물,질산화물 처리할 수 있는 방법 개발요구

입력 2013년09월24일 21시32분 환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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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라는 것”

[여성종합뉴스] 인천시가 SK 인천석유화학공장에게  배출허용총량을 늘려 주는 대신 기존에 허용된 것을 지키기 위해 기술혁신을 통해 황산화물,질산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공장이 1년간 배출할 수 있는 배기가스는 황산화물 1천5t, 질산화물은 1천369t으로 공장 증설에 불안감을 내비치는 서구 주민들을 고려한 일종의 페널티로 확대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SK인천석유화학은 내년 4월까지 1조6천여억 원을 들여 서구 원창동에 파라자일렌 생산공장을 짓고  그동안 원유에서 벙커C유만 생산해 냈지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파라자일렌 생산이 가능한 고도화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관례적으로 시는 공장의 배출 허용 총량을  늘려 줬지만  이미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날림먼지 및 발전소가 배출하는 오염물질만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넘쳐난다.

SK 화학 공장이 증설될  제한된 배출허용총량을 맞추기 위해선 SK인천석유화학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SK 측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배출허용총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SK인천석유화학이 보다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시가 SK인천석유화학을 향한 압박카드라고 생각한다면” 공장이 증설될 경우 현재 허용된 배출 허용 총 량만을 가지고는 공장을 가동하기 벅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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