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크기 건강 악영향

입력 2013년09월29일 13시2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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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일 때도 체감 어려워 주의 필요

[여성종합뉴스]  서울시가 29일,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오는1일부터 문자메시지, 버스·도로전광판, 트위터 등을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단기간만 노출돼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1 크기로 너무 작기 때문에 코털이나 기도에서도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그대로 침투,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고농도일 때에도 시민들은 실제 체감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에 ‘주의보’를, 12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가 경보가 발령되면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 자제와 부득이하게 외출해야하는 경우엔 황사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미세먼지 경보 문자메시지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에 등록하면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시의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m.seoul)와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https://twitter.com/seoulcleanair) 등을 통해서도 초미세먼지 정보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시내 대기환경정보전광판 13개, 교통전광판 166개, 버스정보안내전광판 729개소 등 총 908개소의 전광판에서도 초미세먼지 경보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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