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정난 26개 산하기관 통폐합 추진

입력 2013년10월01일 15시4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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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경기도가 산하 26개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한 시는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재정위기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도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1일 "이달부터 산하 26개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 진단·분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동시 진단 후 통폐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하기관을 소관하는 실.국별로 최장 6개월 동안 업무 진단을 벌인 뒤 내년 6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업무 진단을 통해 예산 낭비와 업무 중복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에 경기복지재단과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을 경기개발연구원으로 통폐합하는 방안, 도립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통합하는 안등으로 도는 만년 적자인 파주영어마을(부지 27만8천㎡, 건물 3만6천㎡)과 양평영어마을(부지 9만9천㎡, 건물 2만2천㎡)을 민간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도는 1998년 IMF 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3천875억원을 감액한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내년 본예산도 올해 기준 5천139억원 줄이기로 하는 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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