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대비 노숙인 및 쪽방주민 보호대책 마련

입력 2021년05월30일 10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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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평년보다 높은 여름철 기온과 코로나19 지속화로 폭염·방역에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거리노숙인은 역주변, 터미널 인근 등지에 119명으로 파악되고,  노숙인 복지시설 5개소에 270명, 쪽방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지에 252세대 310명이 있다.

 

시는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으로 , 노숙인 현장대응반 구축, 거리노숙인 보호, 쪽방주민 지원·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대응 홍보활동 강화 등을 마련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먼저, 위기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구, 노숙인 시설,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비상운영체계를 유지하고,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 시 응급의약품 식수 등 긴급구호물품 지원과 보건소, 119구급대, 인천시의료원과 연계한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등 폭염대응 현장 구호활동과 코로나19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노숙인시설 은혜의집(해오름일시보호소)에 응급잠자리를 24시간 제공·운영하고, 자활쉼터에서는 고시원, 여인숙 등과 협약해 임시주거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쪽방은 쪽방상담소를 통해 주거지를 순회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요인 등을 신속히 파악·대처하고, 민간후원과 연계해 응급·구호물품도 적정 배분할 계획이다.

 

한편, 노숙인 시설, 쪽방상담소 등을 노숙인·쪽방주민 무더위 쉼터로 확대 활용하고 민·관 합동으로 노숙인시설 안전점검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쪽방 전기안전검사도 진행하여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폭염과 코로나19로부터“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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