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완주의원 "재취업 여성, 국가 차원 대책 필요"

입력 2013년10월06일 18시3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재취업 여성 절반 6개월 내 직장 포기…"질 좋은 일자리 제공을"

민주당 박완주의원 홈페이지 캪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출 받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고용보험 취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년 간 경력 단절 여성 7만 1,360명이 취업에 성공해 고용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들의 고용보험 가입 유지기간은 ▲ 3개월 미만 31.5%(2만 2,469명) ▲ 6개월 미만 51.8%(3만 6,988명) ▲ 1년 미만 69.1%(4만 9,344명)로 나타났다. 반면 1년 이상 보험을 유지한 경우는 30.9%(2만 2,016명)에 불과했다.

이는 재취업 여성 10명 중 3명은 3개월, 5명은 6개월, 7명은 1년 이내에 직장을 포기한다는 것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전체 취업자 대비 고용보험 가입 여성이 60.8%에 그쳐 아르바이트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일자리가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이상 지역별 고용유지비율을 살펴보면 제주도가 38.9%로 가장 높았으며 ▲ 울산 34.8% ▲ 서울 33.3% ▲ 경남 32.2% ▲ 강원 31.7% ▲ 경기 31.5% ▲ 부산 31.4% ▲ 전북 31.2% ▲ 광주 31.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고용유지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26.1%에 그친 가운데 ▲ 충북 26.3% ▲ 대구 27.1% ▲ 대전 27.6% ▲ 인천 29.9% ▲ 전남 30.7% ▲ 충남 30.9% 등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다 재취업한 ‘경력 단절 여성’ 2명 중 1명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육아와 가사 등으로 직장을 가만뒀던 여성들이 질 좋은 일자리로 사회에 복귀하는 것은 국가경제발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사업 정착과 함께 고용유지비율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