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한 생활불편신고 월 1만건 넘어

입력 2013년10월10일 22시30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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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012년 1월부터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서비스 개통 이후 지난 9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약 22만 6,160건이 다운로드 되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생활불편’ 신고가 총 16만 8,517건에 이른다.

이는 전체 민원 신고의 27%에 이르는 것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집계 결과, 이 서비스를 통한 신고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 월평균 신고건수는 9,731건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5월 이후부터는 월 1만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신고가 1만 3,754건으로, 이는 시행 초기인 지난해 1월 2,472건에 비하면 무려 5배나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폰 신고 민원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불법 주정차’가 8만 1,5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공시설물 파손 및 개보수’가 1만 4,634건, ‘쓰레기 무단 투기’가 6,86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주정차’ 민원 중 절반 가까운 3만 9,085건이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한 신고였다.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민원건수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가 207.4%,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가 241.3%, ‘불법 광고’가 75.6%나 증가하는 등 소위 얌체족에 대한 시민들의 발 빠른 ‘스마트폰 신고’ 대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는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지도' 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앞으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지도' 서비스가 결합되면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하는 동시에 생활정보지도 커뮤니티에 자료를 게시하거나 의견을 등록할 수 있어 그 활용도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과 정부의 협업 체계가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제적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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