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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중부소방서 구조대(대장 이종철)는 28일 본서 4층 다목적 훈련장에서 화재현장 비상탈출 기법 시연회를 가졌다.

대형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로 인해 건물에 소방대원이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7월 천안 공장 화재 진화 중 소방관 2명이 무너진 천장에 깔려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으로 치중되며 소방대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긴급탈출 교육 부재와 전문장비, 교육․훈련 부족으로 인해 이번 훈련이 마련됐다.

서장 이하 간부들이 참관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은 충수된 수관을 이용한 비상탈출, 빈 수관 어깨걸이 비상탈출,  등지게 장비고리에 카라비너를 연결한 비상탈출법을 시연했다.

이수범 119구조팀장은 “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을 대상으로 동영상과 다목적훈련장을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활용한다면 대원들이 화재로 건물에 고립될 시에도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