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9988 행복나눔 경연대회 열려

입력 2013년10월11일 11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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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충북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회장단 및 시군 지회장, 김광수 충청북도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어떤 어르신들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함께 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시책,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인 9988 행복지킴이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주시 김종완 어르신을 비롯한 14명의 어르신과 증평군 이효주 씨를 비롯한 7명에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이 수여되었다.

  또한 충청북도의 노인복지 역점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제천시 소원섭 씨를 비롯한 12명의 우수 행복나누미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기림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이어 9988 행복나눔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도내 각 시군별 1팀씩 건강체조나 요가, 율동 등 그동안 경로당 어르신들이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통해 배워온 다양한 재능과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책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여가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산간,오지, 농촌지역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공예, 건강체조,노래 등 다양한 전문자격을 갖춘 ‘행복나누미’ 들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작년 시범운영 결과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고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 행복나누미 140명을 통해 2,0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하고 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이 화투, 장기 등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공간에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웃음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고맙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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