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AT 문제 유출’ 내사 돌입

입력 2013년10월12일 13시2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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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에 따른 피해 학생이 많을 경우 서울청 경제범죄수사대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다”

[여성종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의 어학원 2곳을 비롯해 SAT 어학원 전반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관련 학원들의 운영 방식과 유출 피해 사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경찰청은 구체적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기존 문제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과 협의해 서울 강남.수서 경찰서에서 수사를 전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 유출에 따른 피해 학생이 많을 경우 서울청 경제범죄수사대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사실 확인이 안돼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강남에 SAT학원만 88개인데 사실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현재 인력으로는 현장을 급습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학원장들의 반발도 워낙 심해 현재로선 단속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부 학원은 몰라도 SAT학원들이 거의 운영을 안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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