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행 한중 국제여객선에서 마약복용 수배자 실종

입력 2013년10월12일 15시57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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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백령도 부근으로 추정하고 수색중~~

[여성종합뉴스] 1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11일 오전 10시쯤 인천항에 입항한 한중 국제여객선 A호의 갑판에서 승객 B(45세)모씨의 신발과 안경을 승무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승무원은 경찰에서 "인천항에 도착하기 30분 전 B 씨를 찾는다는 방송을 여러 번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며 "갑판에서 B 씨의 소지품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1년 중국으로 간 B 씨는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지난 10일 중국에서 강제 출국 조치를 당해 단둥(丹東)을 출발, 11일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B 씨는 11일 오전 2시쯤 한 조선족 승객과 술을 마신 뒤 여객선 내에서 행방을 감췄다.

해경은 갑판 난간에 B 씨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찍힌 점과 부근에서 소지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B 씨가 바다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B 씨의 행방이 사라진 시간대로 볼 때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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