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보도블록 교체 강남구 5년간 222억 ‘최다’

입력 2013년10월15일 22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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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5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관내에서 보도블록을 교체하기 위해 투입된 예산은 모두 190억4500여만 원으로 지난 2011년의 173억8900만 원에 비해 9.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2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보도블록 교체에 투입되는 가운데 각 자치구의 재정 상황 등에 따라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별 보도블록 공사건수와 투입된 예산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년 7개월간 보도블록 공사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모두 24건의 공사가 이뤄졌다. 이어 마포구가 23건, 중구와 용산구가 각각 21건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은평구와 노원구는 공사건수가 3건에 불과했고 구로구 역시 4건의 보도블록 공사를 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보도블록 교체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모두 222억9100만 원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관악구가 144억3000만 원, 종로구 130억41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보도블록에 가장 적은 예산을 들인 자치구는 구로구로 10억8900만 원을 사용하는 데 그쳐 강남구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원구와 도봉구도 각각 30억5300만 원과 33억6900만 원의 예산을 들이는 데 그쳤다.

단위 면적당 가장 비싼 보도블록이 깔린 공사는 올해 진행된 광진구 교통소통 개선사업 공사로 1㎡당 279만 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 창동역 문화의거리 조성사업 공사가 1㎡당 210만 원이 들어가 뒤를 이었으며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앞 하수관 개량공사가 194만 원으로 세 번째로 높은 단위 면적당 공사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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