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기중기센터 공무원들에 금품 돌린 홍보대행사 수사

입력 2013년10월16일 18시4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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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수원의 한 홍보대행업체가 경기도 중소기업지원 센터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금품을 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 소재 A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대표 B씨를 배임중재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경기도 중기센터 보조금 담당 직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갈비세트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A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2001년 설립된 A업체는 경기도와 도 산하단체 홍보대행 업무를 도맡아 했다.

경찰은 이 업체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다른 기관들에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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