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의 대모 '불꽃교회' 강목사 신도 등치고 중국에서 '호화생활'

입력 2013년10월21일 20시41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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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0년 경기도 수원에 '불꽃○○교회'를 세우고 10여년 만에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강목사를 다뤘다.

2000년대 초 강목사는 자진해서 남루한 옷을 입고 다니며 수십인분의 밥을 직접 퍼 나르는 등 봉사를 실천하는 목사로 언론을 통해 수차례 소개됐다.

그러나 이번 방송을 통해 드러난 그의 정체는 알려진 것과 달랐다.

한 제보자는 강목사가 제주도 성전 건립을 빌미로 신도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돈이 없는 이들에게는 '카드깡'과 대출을 강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강목사가 남루한 옷만 입고 생활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한 신도는 "옷도 명품이 아니면 입지 않았다"며 "백화점에서 200~300만원짜리 명품 옷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2010년 교회를 빠져나온 신도들에 의해 여러 건의 고소가 진행되자 강 목사는 신도들에게 가로챈 돈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강 목사는 홍콩을 거쳐 현재 중국에 체류하며 여전히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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