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6년만의 총파업 돌입

입력 2013년10월23일 11시4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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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예약·식사배달 업무부터 차질…콜센터 전화 '먹통'

[여성종합뉴스] 서울대병원 노조가 6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 첫날인 23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은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업무 차질이 빚어지는 등 어수선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 마련한 농성장에서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파업 사실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선전 활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로비에는 농성을 벌이는 조합원 200여 명과 환자들, 외래방문객, 취재진이 뒤섞여 '시장통' 마냥 북적거렸다. 방문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농성 모습을 지켜봤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선택진료제 폐지, 임금 인상 문제 등에 대한 사측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연건동 서울대병원과 강남 건강검진센터, 위탁 운영하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이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 응급 환자들에 대한 정상근무를 유지해 당장 심각한 진료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을 것으로 보이나 외래진료 환자 접수, 환자 식사 배달 등과 같은 기본 업무에서 차질이 불가피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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