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품종과 새기술 선보이는 농가 현장평가회

입력 2013년10월23일 14시04분 정대성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접목선인장’ 새품종·기술 보러오세요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출용 접목선인장의 세계적 명품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오늘 접목선인장 보급품종과 관련 재배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경기도 고양시와 안성시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개최한다.

평가회에는 다양한 화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육성품종에 대한 생육특성, 기호도와 시장성 등을 비교·평가하고 선인장 반사트레이와 다단재배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일홍’ 등 3품종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육성한 ‘레드캡’ 등 3품종, 총 6품종의 구색, 자구 증식력, 기호성, 시장성 등 접목선인장 품종 평가가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이들 품종들은 진한 적색, 황색, 적색과 노란색의 혼합색 등 다양한 구색으로 생육, 증식력, 균형미 등이 우수해 주요 수출대상국인 유럽과 미국에서의 호평이 기대된다.

이 품종들은 현재 보급농가에서 시범재배를 통해 증식 중에 있으며, 현장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수출선인장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해 수출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안성시에서 반사필름을 붙인 반사트레이 활용과 다단 수경재배 기술을 소개하는데 이 기술들은 재배농가의 생산력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개발한 접목선인장 반사트레이 기술은 기존의 생력트레이 판에 반사필름을 붙여 그늘진 안쪽까지 균일한 빛을 투과해 생육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접목선인장 접목 시 아래쪽 자구는 접목활착률이 떨어져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았으나 반사필름을 붙여 재배한 트레이에서는 아래쪽 자구도 활용할 수 있어 자구확보와 접목활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다단 수경재배 기술은 부직포를 이용한 저면공급 방법으로 1단 베드 대신 3단으로 만들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이다.

10a당 기존의 수경재배 방식에서는 27만개의 선인장을 재배할 수 있으나 다단 3단 재배 시 이보다 많은 87만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약 3.2배 수량성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대민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접목선인장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선발한 품종은 앞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접목선인장 다단 수경재배 기술은 좁은 온실을 3배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