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핀란드 에너지 세일즈 외교 펼처

입력 2013년10월24일 15시4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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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에도 정식 서명

덴마크 순방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23(수) ‘에너지 외교’를 펼치기 위해 핀란드를 찾았다.
 

우리나라 국무총리로는 30여년 만의 핀란드 공식방문 23~25일로 이날 사울리 니이니스뙤 대통령을 예방, “한-핀란드 수교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등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다”고 평가하면서 무역․투자뿐만이 아니라 창조경제, 고령화․저출산 문제 등에서도 양국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정 총리는 이어 까따이넨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원자력, 국제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벤처ㆍ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협력방안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걸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였으며,핀란드에서 추진 중인 Olkiluoto 4호기 원전 건설 입찰에 참여하는 우리기업에 대한 까따이넨 총리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도 희망하면서 상호 유리한 투자진출 여건 조성을 위해 양국 기업과 파견근로자들의 사회보장세 납부의무 면제를 골자로 하는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제안하고  교육협력 강화, 북극․기후변화․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직후, 한국의 외교부 차관과 핀란드의 고용경제부 차관은 양국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7월 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에도 정식 서명했다.
 
이번 원자력협력협정 체결로 앞으로 양국은 상용원전 뿐만 아니라 원자력 안전, 정보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원자력협력협정은 체결 당사국간 원자력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이전되는 원자력 품목의 평화적 이용을 수령국이 보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고 또한 △원자력 분야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규정과 △원자력품목의 이전을 염두에 두고 공급국과 수령국의 권리·의무를 규정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 총리는 핀란드 방문 2일째인 24일에는 에에로 헤이날루오마 핀란드 국회의장을 만나고, 북유럽 최대 창업 인규베이터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단지’를 시찰하고 나서, 우리 기업인 및 과학기술인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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