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축제 40%는 지역 특산품이 소재"

입력 2013년10월27일 15시3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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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질적 성장 제도적 보완,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 근본적인 대책 마련시급"

[여성종합뉴스] 2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일몰제 적용에 따른 제도운영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올해 문화관광축제 42개 가운데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경우가 40.5%에 달했다.

문화재를 소재로 한 축제는 28.6%, 자연자원 21.4%, 문화·예술 7.1%, 인물 2.4%이었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도 특산물 수확 시기인 가을(43%)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은 29%, 봄 26%, 겨울 2%로 뒤를 이었다.

이들 축제에 지원된 중앙 정부 예산은 평균 1억6천만 원으로 2011년 1억5천200만원, 2012년 1억4천800만원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축제는 정부의 예산 지원이 끊긴 뒤에는 방문객 만족도가 하락하는 등 자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축제의 질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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