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임대료 간접지원

입력 2022년11월09일 10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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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 일부를 인천항만공사를 통해 간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에 대해 시비 16여 억 원을 투입해 간접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그로 인한 항만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아암물류단지(1·2단지), 북항배후단지, 신항배후단지로 지정돼 있으며,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기능에서 스마트화 및 친환경 항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물류기능을 창출하는 종합물류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 사업을 통해 약 300여개의 입주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공시지가 5%)에 비해 약 55%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임대료 절감을 통한 물동량 증대 등 항만물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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