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0대女, 두 딸과 자살기도

입력 2013년11월03일 18시0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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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두 딸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호수에 뛰어들려던 30대 주부가 경찰에 구조됐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대청호 옆 도로 공사장에서 2일 오전 10시 20분경 이모(35·경기도 수원시)씨가 자신의 SM3 승용차를 몰고 호수에 뛰어 들려는 것을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조했다.

경찰은 "이씨 차량의 앞부분이 호수 쪽으로 향했지만 바퀴가 갓길의 돌덩어리에 걸려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차량 안 조수석과 뒷자리에는 10살과 6살짜리 딸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차량의 문을 걸어잠근 채 여러 차례 호수로 돌진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유리를 깬 뒤 이씨와 두 딸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씨는 약물에 취한 듯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고, 차량 안에서는 수면제로 보이는 흰색 알약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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