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소기업의 기술성장을 위한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료

입력 2023년01월04일 11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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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지역 내 환경 현안 해결과 환경 중소기업의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하는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ESG 경영확산과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해 IPA,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 8월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 인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 방안을 제시할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사업화자금 4천만원 및 제품 실증기회와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에 따라, IP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비 4천만원을 공동 조성했고,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는 기술 자문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했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대상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중소기업 2개사가 응모했으며, 사업계획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사업장 폐기물 중 생활계 폐비닐 및 폐포장재를 활용한 수출용 파렛트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주식회사 씨케이유를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주식회사 씨케이유는 인천항 및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 인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을 업사이클링하여, 물류현장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수출용 파렛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수출용 파렛트’는 인천항에서 배출된 폐기물을 다시 물류현장에서 파렛트로 재사용할 수 있어 일반적인 파렛트에 비해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시험성적 결과 시중 제품 대비 휨 강도가 약 47%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구매비용도 저렴한 이점을 갖추었다. 

 

또한, IPA는 인천항 물류기업 대상 ‘친환경 수출용 파렛트’를 시범 사용하는 실증사업을 1월 중 추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인천항 내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경민 ESG경영실장은 “ES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한 IPA 최초 사례”라며, “지속적인 ESG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ESG경영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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